서울과 가평을 오가며 도회지와
농촌이 멀지 않음을
체험 합니다.
도회지는
분주함 가운데
무료함의 연속이라면
농촌은 많은 일을 안고 여유속에 일상을 즐기며 자연에 동화되고 함께 공유하는 공간 입니다.
3년째의 생활에서
누가 깨우지 않아도
날 밝으면 스스로
눈을 뜨고 일어나 흙을 밟고 시선은 텃밭과 마당으로 향 합니다.
도심의 하루시작은
더 자고 싶은 잠을
자명종에 의해 일어나고 그냥 나기기엔 주위 시선도 인식 해야 하는 부담으로 창 너머 먼산 바라보고 시멘트 건물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차들만 바라볼 뿐 입니다.
맘 만 먹으면 주위 시선에 아랑곳 없이
밖으로 나가 즐거이 몸을 움직일 수 있음과
마땅한 일정 없이
집안에서 보내야 하는 이곳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할 일을 마치면
육신보다 마음이 먼저
그 곳으로 가게 됩니다.
공기 좋고 물 맑은 그곳이 저의 무릉도원 입니다.
잠시 일보러 서울 나왔는데 다시 가고픈 예솔마을의 잣나무 숲과 먼산 운해가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마을 주민 여러분
오늘도 평안 하시고 건강 하십시요.
항상 감사합니다.
늘예솔에 박수를 보냅니다!!!
안녕 하세요 문지회 입니다.
전원주택단지 검색 하다가 늘예솔 전원마을을 알게 되었읍니다.
수많은 사례들...집과 그것들이 모여있는 마을을 보면서
검색하는 내내 '근사하다' '멋지다'는 생각은 하지만
웬지 이곳에 살면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늘예솔은 다르네요
마음이 따스해지는 느낌 입니다.
첫화면에 정겨운 이주자들의 모습에서,
대표님의 인삿말에서 그 이유를 찾았읍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마을로,
아름다움이 채워지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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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의 어느날 아내와 나는 오랜만에 속초 여행을 하였다
퇴직후 전원생활을 하기로 해서 장소도 알아볼겸 매월 한번씩은 꼭 여행을 다니자고 약속을 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을 하지는 못하였는데 귀가 전에 아내에게 한마디 툭~ 하고 던졌다 우리 가는길에 "가평"이나 둘러볼까?
동의하는 아내와 함께 부동산에 들려서 몇군데 전원주택을 보았지만 우리하고는 인연이 안되는지 계약은 못하고 다음날 아내가 출근해서 검색해보니 "늘예솔전원마을" 이 눈에 들어왔고 즉시 전화를해서 사장님과 약속시간을 정하고 방문을 하였다.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아름다운 마을이 축령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었고 사장님 내외분이 마을안에서 거주를 하시고 계시면서 우리에게 마을 안내를 소상히 해주시고 믿음이 가는 두분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점점 굳어져 가고 있었다.
이렇게 전직 교사 출신의 두분과 운명 처럼 만났다. 속으로 나와 아내는 "그래! 바로 이곳이 우리가 살아가야할 땅이야~" 라고 생각하고 계약서를 작성하고야 말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는 다소 걱정하는듯 "우리 잘하고 있는걸까" 하며 말하였지만 나는 두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에 "걱정하지마 잘될거야~" 라고 아내에게 안심을 시켰다 장마가 지나고 부터 공사를 시작해서 성탄절즈음에 완공을 해서 입주를 하였다
공사 기간동안 사장님과 사모님이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셔서 아무런 문제없이 가능했다고 본다 지금 돌이켜 보면 하나님의 인도 하심으로 이곳 축복의땅 "늘예솔전원마을"에 남은 생을 다하라고 보내심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무신론자 였던 나는 사장님(장로님)과 사모님(권사님)의 가르치심에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최근에 아내 또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마을내에 있는 늘예솔전원교회 에서 신앙 생활을 하고 있다
봄은 섬세하며 때로는 과감하게 화려한 필력을 자랑하며 해마다 우리 앞에 오지만 늘예솔전원마을에서 맞이한 봄을 열렬히 환영했다. 해마다 값없이 우리에게 멋진 신간을 선물하는 봄. 그래서 나는 또 내년의 봄을 기다리나보다. 아침이면 풀내음 가득한 숲길을 걸으며 싱그러움을 먹고 한낮엔 해먹에 누워 구름이 그린 작품을 감상하고 해질녘엔 잔잔한 파도와 발맞춰 노을 따라 걷고 밤이면 풀벌레 소리를 노래삼아 별을 보고...
여름풍경들이 아른거리며 선문답 사이로 우렁찬 매미소리가 오간다
한여름 자신의 존재를 뚜렷하게 알리듯이...
머지않아 매미소리와 함께 이 여름도 지나갈 것이다 잠시 머물렀다 가는 계절의 속도에 마음이 따라가지 못해 뒤처지곤 하지만 덕분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과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그 느림이 주는 행복이 참 좋다 다른 건 몰라도 그렇게 행복만큼은 느리게 오래도록 곁에 머물렀으면 하는 바램이다. 끝으로 늘예솔전원마을로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나와 아내에게 스승님이 되어주신 추연용 장로님과 이경숙 권사님께도 감사하며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며......
2022년 여름날 ..